쌍용자동차가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렉스턴 스포츠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렉스턴 스포츠는 유럽 현지에서 '무쏘(Musso)'로 명명되었으며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유럽 출시를 통해 유럽 SUV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렉스턴 스포츠는 쌍용의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을 기반으로 오픈 데크를 적용한 미들 픽업 모델로서 G4 렉스턴의 상품성이나 뛰어난 주행 만족감 그리고 경쟁 모델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 및 상품성 등을 무기로 앞세운 차량이다.
유럽 내 렉스턴 스포츠의 주 시장은 영국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장에서의 경쟁 모델인 미쓰비시 L200이나 포드 레인저 등에 비해 데크의 적재 공간이 다소 좁은 편이지만 비교적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과 향후 등장할 롱 바디 모델 등에 대한 기대가 높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으나 국내 사양과 같은 178마력의 2.2L LET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트림 및 옵션에 따라 적용되는 4WD 시스템을 통해 최대 1톤의 적재 능력과 3.5톤의 견인력을 갖췄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의 유럽 내 판매 가격은 2만 유로 전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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