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선균과 이지은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측은 7일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평범한 아저씨 박동훈(이선균 분)과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이지은 분)의 티저 포스터를 선보였다.
동훈은 여느 회사원들과 마찬가지로 피곤함이 깃든 모습으로 만원 지하철에 서있다. 아저씨 삼형제 중 맏형 상훈(박호산 분)과 동생 기훈(송새벽 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돼주는 따뜻한 둘째인 그에게서 그의 어깨를 누르고 있는 현실적인 삶의 무게가 느껴진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는 지안의 모습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채색의 옷과 감정이 드러나지 않는 얼굴, 묘한 눈빛은 그녀가 처한 현실을 궁금케 한다.
이선균과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를 서로의 인생작으로 예고했다. 이선균은 "이번 작품이 가수 아이유가 아닌 배우 이지은의 굉장한 필모그래피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벗고 연기 변신에 나선 이지은을 응원했다.
이지은 또한 "이선균 선배님과 함께 촬영할 때마다 현장에서 느끼는 게 많다. 선배님의 열정은 정말 남다르시다. 많은 감정과 분량을 소화하시면서도 대사 한 줄, 지문 하나까지 항상 꼼꼼히 체크하고 되물으시는 모습을 보며 굉장히 많이 배운다"고 화답했다.
'나의 아저씨'는 '마더'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9시30분 첫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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