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에 본부를 둔 세계전통활연맹이 최근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중국 최대 활클럽리그인 ACAC(Archery Club Archery China) 및 중국 스포츠관광 전문회사인 마이젠스포츠와 3자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9일 예천군에 따르면 7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겸 세계전통활연맹 회장과 중국의 ACAC 짱젠뚱 회장, 마이젠스포츠 안영수 대표가 참석해 한∙중 활문화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ACAC와 마이젠스포츠는 중국 활쏘기 동호인들이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 및 문화관광에 협력하기로 했다.
ACAC는 250여개의 활쏘기 클럽을 거느린 중국 내 최대 활 클럽 연합체이고 마이젠스포츠는 스포츠를 관광으로 연계한 상품을 발굴 운영하는 스포츠전문여행업체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중국 선수단을 인솔했다.
세계전통활연맹은 세계 25개 국가 및 2개 단체로 지난해 10월 창립했으며, 이현준 예천군수가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이현준 회장은 “활문화 중심도시로 예천군의 위상을 높이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기회로 3단체간 협력과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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