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평창 열기 이을 패럴림픽 개막 앞으로, 숙박ㆍ수송 준비는 어떻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평창 열기 이을 패럴림픽 개막 앞으로, 숙박ㆍ수송 준비는 어떻게?

입력
2018.03.06 15:52
0 0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평창선수촌 국기광장에 걸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대회기와 태극기가 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기운을 페럴림픽이 이어받는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평창ㆍ강릉ㆍ정선 일원에서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세계와 평창, 올림픽과 패럴림픽,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역대 최고의 패럴림픽을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을 맞았다. 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해 지난 7년간 경기장 건립, 수송, 숙박, 접근성 등 모든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고 자신한다. 개막을 앞두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공동으로 분야별 패럴림픽 대회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는 단계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쪽은 수송과 숙박이다.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조직위에 따르면 숙박의 경우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클라이언트 그룹을 위해 개최지역 내 총 2,027실에 대한 배정 계약을 완료했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접근 가능한 객실은 총 52실이 마련되고 IPCㆍNPC 등 주요 클라이언트의 필요에 맞춰 전환기 기간 패럴림픽 패밀리 숙소를 중심으로 개ㆍ보수 공사가 이뤄진다. 접근 가능한 객실은 패럴림픽 특정사항이 충실히 반영돼 휠체어를 사용하는 클라이언트가 투숙하기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제공된다. 접근 가능한 객실의 내용은 객실 및 화장실 이동 공간 확보와 손잡이 설치 등이다.

수송도 중요한 사안이다. 조직위 측은 “패럴림픽 기간 총 2,385대의 차량이 운영된다”면서 “장애인 및 교통약자 접근성 증진을 위해 저상버스 48대(서울시) 및 휠체어 리프트 차량 185대를 경기 베뉴, 환승 주차장 등 관중 동선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선수단 입국 시 올림픽은 KTX(인천공항↔진부역)와 버스(진부역↔평창 선수촌)를 이용한 반면 패럴림픽은 선수단(교통약자)의 편의를 감안해 휠체어 리프트 버스에 탑승 후 선수촌으로 바로 이동하고 나머지 클라이언트는 KTX를 이용하는 2중 입출국 수송 방안을 마련했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뒤에서 이끌었던 자원봉사자들의 노력도 더해진다.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총 운영인력은 2만 7,152명에 달하고 이 중 자원봉사자 규모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반 참여를 원칙으로 6,009명(올림픽 1만4,259명)을 선발했다. 장애인 참여자는 37명으로 장애인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병행된 결과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패럴림픽과 장애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집중적인 교육을 시행했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49개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ㆍ임원 등 2만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며 “평창이 올림픽과 패럴림픽 동반 개최 관례를 최초로 확립한 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을 넘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진정한 현대 패럴림픽의 발상지로서 진면목을 자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4차혁명과 엔터①] 블록체인-AI, 음원 유통 혁명 가져올까

'첫 등판' 류현진, B게임 2⅔이닝 3피안타 1실점

[트렌드] 김남주-김태리-유이, 미투운동 여배우들도 나섰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