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각계에서 성폭력 가해자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희롱ㆍ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 장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성가족부는 6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현백 여가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5개 부처 장관들은 문화예술계 및 직장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관련해 부처 간 공조사항 등을 협의한다. 협의된 내용은 오는 8일 발표될 '문화예술계 및 직장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어렵게 입을 연 피해자들을 보호ㆍ지원하고 사회구조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