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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장관 '미투' 긴급회동…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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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부처 장관 '미투' 긴급회동… 성폭력 근절 대책 마련

입력
2018.03.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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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근절 보완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회 각계에서 성폭력 가해자를 고발하는 '미투(#Metoo)'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성희롱ㆍ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 장관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성가족부는 6일 오전 9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현백 여가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긴급 회동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5개 부처 장관들은 문화예술계 및 직장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과 관련해 부처 간 공조사항 등을 협의한다. 협의된 내용은 오는 8일 발표될 '문화예술계 및 직장에서의 성희롱ㆍ성폭력 근절 대책'에 담길 예정이다.

정현백 장관은 "어렵게 입을 연 피해자들을 보호ㆍ지원하고 사회구조적으로 성희롱ㆍ성폭력 문제가 근절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공조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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