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기성용과 손흥민은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인 만큼 그들의 경험이 한국 축구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며 "대표팀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둘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갈 주요한 자원이다. 박 본부장은 이들의 앞선 월드컵 출전과 해외 리그에서 뛰는 등 풍부한 경험을 이들의 장점으로 꼽았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며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 멀티골을 넣었고, 기성용은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쳤다.
다만 박 본부장은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세계 정상급 팀들과는 차이가 있다고 인정하며 "아시아 팀들은 조별리그 통과에 집중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도 아시아 팀들은 대부분 4포트에 포함됐다"며 "아시아 대륙이 가장 약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조별리그 통과 자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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