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선수단이 지난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의 스프링캠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프로야구 넥센 선수단이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마치고 6일 귀국한다.
넥센은 미국 서프라이즈에서 1차, 투산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훈련 경기는 LG, NC, 멕시코 팀 티후아나 트로스,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 등과 6차례 치러 2승 4패를 거뒀다. 전지훈련 MVP는 투수 신재영과 야수 김지수가 선정됐다.
선수단은 이번 훈련을 통해 체력 단련과 자신감을 충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투수진 정비와 수비 강화 두 가지에 초점을 맞췄다. 선수 모두 잘 따라와 작년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총평했다.
지난 시즌 넥센은 정규리그 7위에 그쳐 2012년 이후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겨울에는 새 시즌을 준비하며 전열을 재정비했다.
귀국 후에는 13일부터 열리는 시범 경기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장 감독은 "시범경기에서는 경쟁을 통해 컨디션이 좋은 선수 위주로 기용하겠다. 각자 가진 장점을 이용해 경기를 풀어가겠다. 특히 올해는 시즌 초반 승부가 중요하다. 페이스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넥센 선수단은 귀국 다음 날인 7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8~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야간 훈련을 진행한다. 10일에는 자체 청백전, 11일에는 경찰청과 연습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13일부터 시범 경기를 치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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