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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반 고흐 난쟁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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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반 고흐 난쟁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등장

입력
2018.03.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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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영화 ‘사랑하는 빈센트’가 오스카상 후보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난쟁이 동상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세워졌다.

빈센트 난쟁이 동상은 브로츠와프 시 기념관과 연구기관이 후원하고 폴란드 예술가인 베아타가 제작을 담당했다

'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서부 실레시아 지방의 돌리롱스크 주의 주도로, 2005년부터 작은 난쟁이 동상을 거리 곳곳에 설치되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난쟁이 동상이 설치된 것은 1980년대 중반 반 공산주의 운동단체인 ‘오렌지 얼터너티브’가 공산주의를 조롱하는 평화적 시위의 일환으로 난쟁이 상징을 사용하면서부터 동상이 세워졌다는 유래가 있다.

현재 교수, 소방수, 죄수, 도둑 등 다양한 직업과 모양의 난쟁이 동상 400여 개가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서 브로츠와프 거리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홍인기 기자

'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빈센트' 란 이름을 가진 난쟁이 동상이 4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거리에 설치돼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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