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운동이 단일 정당 중 최다 득표
4일 실시된 이탈리아 총선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우파연합이 최다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와 민영 채널 La7는 출구조사 결과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중도우파 전진이탈리아(FI)가 극우정당 동맹, 이탈리아형제들 등 다른 3개 정당과 손을 잡은 우파연합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파연합은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 확보에는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은 득표율 약 30%로 단일 정당 가운데 최다 득표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집권 민주당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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