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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성추행 피해자 추가 폭로 "힘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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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성추행 피해자 추가 폭로 "힘으로 제압했다"

입력
2018.03.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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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 성추행 관련 추가 폭로가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로타 성추행 관련 추가 폭로가 나왔다. 'MBC 뉴스데스크' 캡처

사진작가 로타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인터뷰가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로타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5년 전 모델 활동을 했던 김 모 씨는 로타의 촬영 제안을 받고 수락했지만 촬영 도중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만 18살, 미성년자였다. 피해자는 "'모텔에서 귀여운 파티 느낌으로 사진 찍어 보자'고 하더라. 그런데 사진은 안 찍고 나를 힘으로 제압했다"라고 주장했다.

김 씨는 자기 샂신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두려워 문제 제기를 하지 못 했고, 결국 당시의 충격으로 모델 일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피해자는 "나 자신이 하찮게 느껴졌다. 우울증 약을 먹기 시작했다. 상처에 대해 다시 생각하면 마음이 힘들다"라고 말했다.

촬영 도중 로타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는 당시 16살이었다. 두 피해자는 모두 로타가 첫 번째 폭로 이후 사과하지 않고 부인하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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