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터 이다영/사진=KOVO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현대건설 이도희(50) 감독이 다가오는 '봄 배구'를 앞두고 최상의 전력을 찾기 위한 막바지 실험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4일 오후 KGC인삼공사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이도희 감독은 "인삼공사전은 베스트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세터 이다영을 비롯해 황연주와 소냐 모두 출전시켜 최상의 조합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2경기를 남겨둔 현대건설은 3위 확정지은 상태지만 주전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켜 다양한 실험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무릎 통증으로 지난 2경기에 결장했던 이다영의 경우 "본인이 워낙 뛰고 싶어해 라인업에 포함시켰다"는 설명이다. 이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이다영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될 텐데 비시즌 동안 백업 세터를 키울 것이다"며 신인 세터 김다인을 언급했다. 이다영 대신 김다인이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지만 경기력과 실전 감각에는 물음표가 붙었다.
포스트시즌 상대에 대해 이 감독은 "IBK기업은행전을 준비해야겠지만 오늘은 KGC인삼공사와의 맞대결에 집중할 것이다"며 4연패 탈출 의지를 불태웠다.
수원=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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