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공공자전거 ‘별타고’가 5일부터 달린다. 별타고는 영천시 브랜드인 ‘스타영천’을 응용해 자전거 두 바퀴를 별로 형상화한 이름이다.
영천시는 이날부터 시청과 시립도서관 등 10개 스테이션에 60여대의 무인자전거를 시범운영하고 연말쯤 자전거 100여대를 추가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전자정보통신 기반의 무인자전거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별타고는 관제운영센터와 공공자전거 스테이션, 스마트단말기로 구성돼 있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스마트폰 앱 ‘꿈애그린도시’를 깔고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을 이용하면 스테이션 위치, 대여가능 자전거 등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대여시간은 1시간으로 하루 최대 3회 가능하며 올해는 무료다.
별타고는 인근 경산시, 청도군과 연계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대구대가 ‘꿈애그린사업단’을 운영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시민들이 공공자전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친환경 자전거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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