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의 프런트맨 정용화가 박사과정 취득이 군입대 연기를 위해 받은 것이라는 의혹 제기에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정용화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학업에 관심도 없으면서 군입대를 연기하려고 박사과정을 취득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자 대한민국의 한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전부터 늘 많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입대에 대해서 인터뷰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입학한 대학원 박사과정 응용예술학과는 본인의 전공인 실용음악학과이며, 재즈음악에 대해서 심도 있게 배우는 학과라고 설명했다.
정용화는 "저는 곡을 만들고 노래하는 직업인 가수로서 박사과정을 진학을 하면서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를 더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을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오는 5일 입대를 앞두고 있는 정용화는 일부에서 군입대가 현 사건에 대한 도피행각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절대로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군대는 절대로 도망을 가는 대피처가 될 수는 없다"면서 "당연히 가야하는 국방의 의무이며, 저도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기를 통해 입대해 다시 한 번 지금의 저를 되돌아 봐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용화는 "사실, 이 일이 누구의 잘못이다, 누구의 탓이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저는 제가 잘못한 부분에 있어서 무조건적으로 죄송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다짐하고 있다"면서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남은 검찰 조사에도 충실히 임할 것이며, 일부 사실과 달리 왜곡된 부분은 충분히 소명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경희대 박사과정에 '부정 입학'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입대를 하게 되면 추후 군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뉴시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