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또 한 번 4강 진출을 정조준한 정현(22ㆍ한국체대)이 멕시코오픈 8강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현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500시리즈 멕시코 오픈 단식 8강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ㆍ8위)를 만나 1시간 52분 만에 6-7(5) 4-6으로 패했다.
앤더슨은 세계랭킹 8위로 정현(9위)보다 한 단계 높은 강호다. 그는 1세트부터 강한 서브로 정현을 제압했다. 앤더슨은 220Km/h에 달하는 강한 서브를 내리꽂았고, 정현도 힘찬 서브로 맞대응했다. 결국 승부를 타이브레이크까지 끌고 간 정현은 5-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앤더슨은 정현의 허점을 노려 강한 샷으로 1세트를 따냈다. 정현은 이어진 세트에서도 고전하며 결국 승을 내줬다. 이날 총 18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정현은 8일부터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리는 ATP투어 1000시리즈 BNP파리바오픈에 출전한다.
정현/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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