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A 다저스 류현진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매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연 다저스는 다수 선수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건물과 장비 등을 소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등 유니폼을 입은 선수단만 감염됐다. 프런트 중에는 노로바이러스 증세를 보이는 이는 없다"고 보도했다.
류현진도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등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류현진은 2일 훈련에는 복귀했으나, 시범경기 등판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MLB.com은 당초 ‘감기’를 이유로 들었지만 다음 날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정정했다. 이어"많은 선수가 2∼3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첫 등판 일정은 2∼3일 뒤에 다시 정해질 전망이다.
체이스 어틀리, 코리 시거, 오스틴 반스,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 또는 감염된 사람을 접촉했을 때 전파된다. 감염되면 구토, 설사, 고열, 탈수, 근육통, 두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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