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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안티로 획 그었다, '스폰 받는 애'라는 말에 母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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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 "안티로 획 그었다, '스폰 받는 애'라는 말에 母 충격"

입력
2018.03.02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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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영과 서우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 받은 경험을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이채영과 서우가 사람들의 시선에 상처 받은 경험을 말했다. KBS2 '해피투게더3' 캡처

배우 이채영과 서우가 상처 받은 기억을 밝혔다.

이채영은 1일 밤 11시10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악역 연기로 인해 힘든 적이 있다며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갔다. 관광객들이 너무 반가웠는지 '쟤 걔잖아 그 못된 애'라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채영은 "부모님한테는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상처를 받아서 순간 욱해서 길에서 울었다. 부모님이 너무 당황하셨다. 부모님은 알아봐서 기쁜데 나는 우니까 더 속상해 하시더라"라고 했다.

이어 서우는 "나는 안티로는 획을 그은 적이 있어서"라고 말문을 열더니 "엄마와 외출 중 '쟤 스폰 받는 애'라는 거다. 아무 말 없이 모르는 척 하는데 엄마가 막 살이 떨리셨다"고 했다.

서우는 "지금도 아주 중요한 일 아니면 가볍게 외식하는 일이 없다. 그런 충격이 있다"며 "엄마가 '너 활동 안 해서 좋아. 나랑 시간 가져서 좋아' 하시는데 티가 나신다. 엄마 위해서라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덧붙였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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