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강인덕 대표이사/사진=인천utd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FC(대표이사 강인덕)가 K리그1(클래식)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2018 팬 간담회’를 개최했다.
1일 인천 구단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1층 브리핑 룸에서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2018년 구단의 전반적인 운영 및 선수단 구성 등을 발표했다.
강인덕 대표는 “올해 새롭게 합류하는 외국인 선수 모두 공격력 강화를 대비해 영입을 추진했다”며 “또 기존 선수 이탈을 최소화하는 등 효율적인 선수단 구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인천은 올해 최전방 공격수로 몬테네그로 출신 무고사(26)를 영입한데 이어 공격형 미드필더 아길라르(27ㆍ코스타리카), 측면 공격수 쿠비(26ㆍ호주)등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강했다. 아울러 문선민(26), 박용지(26), 송시우(25) 등 기존 선수들의 팀 잔류에 공을 들이는 등 전력 누수 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강 대표는 “과거 어느 때보다 탄탄한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고 평하면서 “올 시즌 중위권(6위)에 오르는게 목표”라고 밝혔다.
선수단 구성과 함께 올해 구단의 안정적 재정확보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강 대표는 “인천시 지원금 70억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가 구단 재정 안정화에 돌입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대표이사는 구단에 대한 무한책임이 있는 막중한 자리”라며 “성적과 흥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데 무엇보다 팬들의 사랑과 응원이 절실하다. 올 시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인천의 자랑인 시민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를 외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은 오는 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 뒤 1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벌인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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