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후 걸어가다 4분만에 경찰에 검거
충남 아산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은행에 들어와 돈을 빼앗아 달아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4분여 만에 붙잡혔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28일 강도혐의로 A(3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낮 12시 30분께 아산시 한 새마을금고에서 은행원을 흉기로 위협, 현금 195만7,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은행 인근에서 돈 가방을 들고 걸어서 도주하던 A 씨를 발견, 신고접수 4분 만에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 때문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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