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도로공사는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8) 완승을 거뒀다.
도로공사는 20승 8패(승점 59)로 2위 IBK기업은행(승점 55)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도로공사가 내달 3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점 3을 수확하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는다.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현대건설은 14승 14패 동률이 됐다.
도로공사는 박정아(14점)와 이바나(12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새내기 세터 김다인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이다영의 공백을 메우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경기 시작과 함께 강서브로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흔들며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이어진 2-3세트에서도 높이와 서브에서 모두 우위를 점했고 위기의 순간마다 정대영의 블로킹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3세트에서도 이바나와 박정아의 공격으로 7점 차로 벌렸고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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