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우주인이 28일(현지시간) 지구에 무사 귀환했다.
모스크바 인근 비행통제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께 '소유스 MS-06' 우주선 귀환 캐슐이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분리돼 오전 5시 31분(모스크바 시간) 카자흐스탄 초원 지대에 착륙했다.
러시아 우주인 알렉산드르 미수르킨(Alexander Misurkin), 미국 우주인 마크 반데 헤이(Mark Vande Hei)와 조 아카바(Joe Acaba) 등 3명은 지난해 9월부터 168일 동안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하며 각종 임무를 수행했다.
비행통제센터는 돌아온 우주인은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는 지난해 12월 임무를 시작한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 미국인 스콧 팅글, 일본인 가나이 노리시게 등이 남아있다.
한편 국제우주정거장(ISS)은 고도 약 350~460km에서 시속 약 2만 8,000㎞의 속도로 지구 궤도를 돌고 있다. 1초에 8km를 날아가는 ISS는 약 90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하루 16번 공전 하고 있다.
한미애 기자 han.mia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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