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사진=스완지시티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FA컵 8강전에서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토트넘), 두 한국대표팀 에이스가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완지는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셰필드 웬즈데이와 16강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8강에서 토트넘과 로치데일의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지난 19일 토트넘은 16강서 리그원(3부리그) 최하위팀인 로치데일과 2-2로 비기며 내달 1일 재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토트넘은 로치데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 양보없는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최근 리그에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FA컵 무대에서는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성용은 리그와 컵 대회를 넘나들며 팀의 중추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계획대로 로치데일을 꺾고 8강에 올라온다면 기성용과 손흥민이 리그가 아닌 컵 대회에서 조우할 가능성은 높다.
이날 스완지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45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스완지는 기성용이 교체 아웃된 이후 2골을 터뜨려 승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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