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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울린 마르따 쌍둥이 가족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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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울린 마르따 쌍둥이 가족 한국 방문

입력
2018.02.2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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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따 가족이 한국으로 왔다. KBS2 '하룻밤만 재워줘'
마르따 가족이 한국으로 왔다. KBS2 '하룻밤만 재워줘'

이상민, 김종민이 이탈리아 가족들과 다시 만났다.

27일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이상민, 김종민과 인연이 있는 이탈리아 마르따 가족이 한국을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줄리아, 마르따 쌍둥이 자매는 7개월 만에 태어났다. 그로 인해 언니 줄리아는 소아마비를 앓았으며 1kg으로 태어난 동생 마르따는 또래 친구보다 작고 말라서 우울증을 겪었다. 그러나 빅뱅의 음악을 접하면서 이들은 마음을 문을 열었다.

마르따 가족의 사연은 이상민에게 울림을 줬다. 이상민은 "나를 재워준 그 사람이 나와 진한 향기가 남는다면 방송과 상관 없이 우리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마르따 패밀리의 한국행이 결정됐다. 마르따는 한국에 가겠다는 이메일을 직접 한글로 적어 보냈다.

김종민은 공항으로 픽업을 갔다. 그는 '우리 집에서 하룻밤 재워줄게요'라고 이탈리아어로 적은 피켓을 들고 마르따 가족을 맞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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