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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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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에도 평화의 소녀상 세워진다

입력
2018.02.2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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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일 제막식

다음달 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시민공원에 세워질 평화의 소녀상.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제공
다음달 1일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시민공원에 세워질 평화의 소녀상.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제공

경기 동두천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성환)는 오는 다음달 1일 제99주년 3ㆍ1절에 동두천시 지행동 시민공원에서 ‘동두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동두천 소녀상은 전국에서 75번째로 세워진다.

건립추진위원회는 2017년 11월 24일 발대식을 연 뒤 그 동안 가두모금 및 버스킹 공연 등 소녀상 건립기금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가 1,000회를 맞은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처음 세워졌다. 이후 국내와 미국 등 해외에서 건립이 계속되고 있다.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관계자는 “평화의 상징 도시인 동두천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은 앞으로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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