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80% 이상 취업
전남 목포해양대는 최근 3년간 글로벌 해운기업 취업률이 2014년 72.5%, 2015년 73.1%, 2016년 7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목포해양대의 국제적인 해운기업 취업률 상승원인은 대학의 ‘GPS(Global Leader, Practice Expert, Social Contributer) 인재상’ 설정과 국제기업 취업 확대를 위한 대학의 역량 집중 결과 등이다.
해사대학의 경우 해기사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해기교육 특성화에 집중하고, 해양공과대학은 해양레저, 해양환경, 해양토목 등 교과과정을 다양화해 폭넓게 해양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계열과 학부(과) 간의 상호 보완적인 융합교육과정을 통해 해양산업 분야 진출에 있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총장은 “최근 해운ㆍ조선업의 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해양대는 80%가 넘는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며“국제적인 해양대학 교육 시스템으로 전환해 해양 특수목적대학의 특수성을 더욱 강화하고 전 세계에 우수 해양인력을 공급하는 국제 해운인력 양성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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