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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집 1240곳 공기청정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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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어린이집 1240곳 공기청정기 지원

입력
2018.02.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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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차량 LPG 전환도 추진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시는 시내 어린이집 1,240곳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LPG 통학차량 전환 사업도 추진한다.

우선 시는 유해물질과 중금속이 섞인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발달 단계의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기청정기 구입비용을 지원할 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3월말까지로 어린이집에서 공기청정기를 구입한 후 영수증과 설치 후 사진을 첨부해 소재지 구청에 신청하면 3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난 한해 평균 인원이 50명을 초과한 어린이집은 3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시는 미세먼지 주요 배출원인 경유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경유를 사용하는 어린이통학차량을 LPG차로 전환할 경우 지원키로 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LPG신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원씩 총 9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등록된 차량으로 15인승 이하 소형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를 구입하는 경우다. 지원희망자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증명서 등을 갖춰 시 기후변화대응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야외활동이 많은 5월과 여름철에 통학차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행중인 모든 통학차량에 대한 동작감지센서 등 안전장치 설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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