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소백산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야생화 복수초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27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봄의 전령사 복수초가 이 달 중순부터 소백산 남쪽방향인 경북 영주시 풍기읍 해발 600미터 양지바른 곳에서 피어나기 시작했다. 노루귀 너도바람 등 작은 봄꽃도 차례로 개화를 준비하고 있어 3월 중순이면 소백산 봄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복수초는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 꽃잎이 활짝 벌어지며 피어나고, 해가 없으면 꽃잎이 다시 오므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야생생물보호단 조사에 따르면 올해는 한파로 인해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개화했다.
정문원 소백산자원보전과장은 “봄 야생화를 모든 탐방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조심스럽게 관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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