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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대구본부, 영양사 초청 '전통 장 담그기’ 체험

입력
2018.02.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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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구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왼쪽 2번째)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사 30명을 초대해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26일 대구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왼쪽 2번째)이 대구광역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사 30명을 초대해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실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농협대구본부는 26일 대구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관내 초ㆍ중ㆍ고 영양사 30명을 초청해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우리의 전통 장맛을 되찾고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을 위해서다. 체험행사 일정은 예전부터 설을 쇤 뒤 정월대보름을 전후해 장을 담그던 것을 고려했다.

장 담그기는 옹기 속을 짚불로 소독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잔 손질한 전통메주를 차곡차곡 옹기 안에 쌓았다. 천일염을 물에 녹여 염도를 맞춘 뒤 장독에 붓고 숯과 고추를 띄우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담근 간장과 된장은 60일 이상 숙성한 뒤 체험 참여 영양사가 근무하는 학교에 급식용으로 전달된다.

이재식 농협대구본부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26일 대구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가운데)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사들과 함께 메주를 깨끗이 씻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26일 대구 화원읍 마비정 팜스테이 마을에서 이재식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장(가운데)이 관내 초ㆍ중ㆍ고등학교 영양사들과 함께 메주를 깨끗이 씻고 있다. 농협대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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