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최근 거래 협력사들의 설 명절 자금난을 덜어 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제과 등 롯데의 주요 계열사들은 8,400억원을 조기 지급해 7,500여 협력사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주었다.
롯데는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제4차 사회공헌위원회’를 열어 ‘나눔과 상생으로 함께하는 세상’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하고, 뉴롯데에 걸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3가지 핵심가치로 ‘행복한 가정’, ‘따뜻한 동행’, ‘꿈꾸는 미래’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2015년 유엔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수용해 사회적 책임을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관리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에 호응해 롯데의 계열사들은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는 지난 13일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저자거리에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52명(20가족)을 초청해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었다. 이날 다문화가족은 롯데월드 저자거리 조리장들에게 명절음식 조리법을 배워 만두를 빚고, 모듬전을 부치는 등 직접 요리를 만들었다.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은 설 명절에 불우이웃을 방문해 생필품을 지원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지난 12일 덕진구 소재 금암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떡국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롯데 유통BU(Business Unit)는 지난달 30일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창업진흥원 및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손잡고 청년창업 글로벌 시장 개척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청년창업&스타트업 대전’의 일환으로, 롯데만이 갖고 있는 해외 인프라를 통해 청년 창업가들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각 계열사들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활동도 다양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5일 가맹점과의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경영주협의회와 ‘2018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의 수익 개선과 경영주와의 공존 공영가치 실현에 초점을 맞춘 ‘7大 행복충전 상생 프로그 램’을 발표했다. 대홍기획은 지난달 17일 파트너사와의 지속가능 성장 및 건강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했다.
한편 롯데는 지난해 12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 내 육군회관에서 연말을 맞아 전방에서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을 위해 전방부대 독서카페인 청춘책방과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으로 마련한 위문품 기증식을 가졌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국군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지난해까지 22 호점을 오픈했으며, 올해에도 5억원을 들여 총 33호점까지 열 계획이다.
롯데는 또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2013년 사회공헌 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지난 1월 9일부터 26일까지는 전국 8개 도시에서 사회복지사와 자녀를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을 진행했다. ‘mom편한 힐링타임’은 사회적 약자를 돌보느라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복지사 워킹맘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롯데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원하는 ‘mom편한 놀이터’, 방과후 돌봄을 담당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을 통해 엄마와 가족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는 ‘mom편한 꿈다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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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는 지난 13일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저자거리에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52명(20가족)을 초청해 함께 명절음식을 만들고 떡국을 대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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