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세가 성화봉송의 순간을 만끽했다.
26일 밤 11시10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은혼여행을 이어가는 최수종-하희라 부부, 결혼식 축가를 부르는 추자현-우효광 부부,
최수종과 하희라는 7시간이나 걸려 루앙프라방으로 갔다. 부부는 마스크팩을 하면서 잠을 잘 준비를 했다. 하희라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자 영상을 보던 최수종은 "하희라가 희생한 부분이 많다"며 찡한 속내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라오스 현지 요리를 배우는 쿠킹클래스에 참여해 째우, 목바, 레몬그라스 튀김 등을 배웠다. 최수종은 요리를 하면서도 하희라를 계속 신경썼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자신들처럼 한중 커플이 결혼한다는 사연을 추우택배를 통해 접한 뒤 축가를 계획했다. 두 사람이 깜짝 등장하자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우효광은 중국인 신랑에게 "마누라 말씀은 언제나 1순위다. 옮든 그르든 언제나 옳다"라고 결혼 선배로서 조언을 해줬다.
정대세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앞두고 중요한 일인 만큼 준비에 나섰다. 그는 아내 명서현과 함께 네일아트숍에 가서 손톱 관리를 받고 오륜기를 손톱에 그렸다. 정대세는 특히 다리 왁싱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준비했다. 테이프를 뗄 때마다 고통을 참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정대세는 성화봉송 당일 자신의 롤모델이자 먼저 성화봉송을 하는 차범근 감독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이후 오후가 되자 숭례문 코스 성화봉송에 나섰다. 서울의 141번째 주자로 나선 정대세는 축구 세리머니도 하면서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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