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이 첫방송 이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 남자의 비밀' 후속으로 26일 첫방송된 KBS2 새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극본 김예나, 이정대/연출 김상휘)은 굴지의 패션 재벌 은회장가를 둘러싼 이들의 욕망과 야망, 비밀을 들여다보며 진실과 허상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담는 드라마다.
특히 재벌가 집사로 이중생활을 하는 금영숙(최명길 분)의 애끓는 모정으로 인해 뒤틀어진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 배신을 그린다.
최명길이 연기하는 금영숙은 부드러운 성품의 아내이지만 남몰래 이중생활을 하는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극중 홍세연(박하나 분)의 엄마다. 박하나는 꿈을 향해 가는 퍼스널 쇼퍼 홍세연 역을 맡았으며 왕빛나는 충동 조절 장애로 인해 쇼핑중독을 지닌 재벌3세 은경혜 역으로 등장한다.
이은형은 차가운 성격이지만 홍세연을 통해 사랑을 알게 되면서 변화하는 위너스그룹 비서실 실장 이재준을 연기하며 한상진은 위너스 그룹을 노리는 은경혜의 남편 장명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인형의 집'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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