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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수호랑" 외국 선수들이 평창 올림픽을 기억하는 방법

입력
2018.02.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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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캡처(왼쪽), 타투이스트 제공
인스타그램 캡처(왼쪽), 타투이스트 제공

‘하나 된 열정’을 보여 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지만, 선수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올림픽에서 느꼈던 추억과 영감을 영원히 기념했다. 여러 방법 중에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타투’다.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카일 맥은 동료인 벤 퍼거슨과 ‘수호랑’을 타투로 새겼다. 수호랑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로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들은 26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활동하는 타투이스트를 찾았다. 두 사람은 스노보드를 타고 있는 수호랑을 나란히 팔에 큼지막하게 새겼다. 시술을 한 타투이스트는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두 사람이 수호랑을 새겼고, 정말 기뻐했다”고 전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1일 강원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제라드 레드몬드가 환상적인 점프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김주영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1일 강원 휘닉스평창에서 열린 남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제라드 레드몬드가 환상적인 점프를 선보이고 있다. 평창=김주영기자

타투이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 외에 타투로 평창올림픽을 기념한 선수 중엔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딴 레드몬드 제라드와 그의 형 트레버 제라드도 있다. 18살의 나이로 금메달을 딴 레드몬드 제라드는 최연소 미국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우며 연일 주목 받고 있다. 그는 올림픽을 기념하려고 발에 스마일 모양의 작은 타투를 새겼고, 그의 형은 스노보드를 들고 기뻐하는 동생의 모습을 팔에 남겼다.

스포츠 팬들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몸에 새긴 타투로 평창올림픽을 기념하는 선수들에게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카일 맥이 올린 수호랑 타투 사진은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인기 게시물’ 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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