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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341명에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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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341명에 장학금 지원

입력
2018.02.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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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올 장학증서 수여식 열어

여대생 전용기숙사도 개설 예정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종근당고촌재단의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열린 종근당고촌재단의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빌딩에서 ‘2018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내외 대학생 341명에게 약 13억원의 장학금과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재단은 지방 출신 대학생을 위해 서울 지역에 3곳을 운영 중인 무상 기숙사를 올해 1곳 더 늘리고 이 가운데 1곳은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전환할 계획도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 장학금은 국내 73명, 해외 54명 등 127명에게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또 지난해 신설된 ‘생활장학금’ 제도에 따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70명을 선발해 대학 졸업 때까지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방 출신 대학생 144명에게는 무상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현재 서울 마포구 동교동, 동대문구 휘경동, 광진구 중곡동에 운영 중인 3개 관에 더해 올해 대학 밀집지역에 40여명 규모의 4호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4곳 중 1곳은 여대생 전용 기숙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종근단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 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5년간 7,747명에 415억원을 지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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