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참여ㆍ상의 위상 높이겠다”
전남 순천상공회의소 김종욱(67ㆍ죽암건설 대표) 회장이 23대 순천상의 회장에 재선임됐다. 순천상의는 최근 순천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의원 만장일치로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22대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순천상의의 최대 숙원사업인 상의회관을 신축했다. 순천상의는 이를 통해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죽암건설과 죽암기계, 죽암농장, 죽암식품 대표이사, 법무부 법사랑위원회 순천지역회장, 순천세무서 세정자문위원, 전남도체육회부회장, 사단법인 숲속의 전남 이사장, 석탑산업훈장 등 경제계와 체육계, 복지 분야, 농어촌 개발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했다.
김종욱 회장은 “순천상의가 지속해서 역할과 위상, 재정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 기업의 참여도를 높이겠다”며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익사업을 신규로 발굴하는 등 재정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말했다.
순천상의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회장 재선임에 이어 부회장에 양재승 호남약품㈜ 대표, 강문식 ㈜파루 대표, 이흥우 성우종합건설㈜ 대표, 최재원 ㈜달성 대표, 오경만 ㈜이맥스아이엔시 대표를 선임했다. 황의병 역대 부회장과 오무 역대 부회장은 고문으로 추대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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