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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곤충연구소, 산업곤충전문인력 양성기관 인증

입력
2018.02.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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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곤충연구소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곤충연구소 전경.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곤충연구소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26일 군에 따르면 곤충연구소는 2014년부터 매년 양봉대학을 운영해 4년 동안 200명이 수료했으며 예천산업곤충대학도 지난해 첫 수료생 50명을 배출했다.

곤충연구소는 지난 1월 양성기관 지정 신청서를 농촌진흥청에 제출, 2월 실사단이 교육시설과 장비 보유현황, 전문 교수요원 확보 현황, 운영경비 조달계획서 등 현지 평가한 결과 최종 지정됐다.

양성기관 지정에 따라 곤충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해 중앙부처로부터 다양한 행정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곤충연구소와 수료생들의 위상도 높아지게 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식용곤충 조리 및 외식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최고 수준의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2018년도 예천산업곤충대학 수강생 60명을 3월16일까지 모집한다. 3월 말 개강해 11월까지 모두 16회 64시간 동안 곤충사육 이론 및 실습교육, 곤충산업 입문 및 관련법규, 곤충상품개발, 식용곤충 홍보 및 마케팅을 가르친다. 농촌진흥청 연구사, 대학교수, 곤충산업 전문기업인, 선도 곤충농업인 등이 강사이다.

예천군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시작한 산업곤충대학 과정에 교육생들의 호응이 높아 올해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 구성과 최고의 강사진으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은 경북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곤충연구소, 가톨릭상지대학 등 3곳, 전국에는 16곳이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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