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단이 유치원 등 찾아 공연
‘우리아이 지킴이’ 노란배지 전달
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단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26일부터 도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을 찾아 ‘우리아이 캠페인 콘서트’를 진행한다. 홍보단은 이날 오후 화성시 능동 어린이집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16일 안산, 21일 부천, 23일 용인, 28일 성남, 30일 의왕, 4월1일 수원 등 모두 7차례 행사를 연다.
콘서트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마술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아동학대전담경찰관의 아동학대 예방 교육, 학부모 등이 아이들에게 노란 배지를 가방에 걸어주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1월부터 아동학대 예방 메시지가 담긴 노란 배지를 아이들의 가방에 다는 ‘우리 아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배지는 노란색 바탕에 포돌이가 그려진 열쇠고리 형태로, 옷이나 가방에 쉽게 걸 수 있다. 주변 어른들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글귀도 적혀 있다. 경기남부청은 1차로 노란 배지 1,400개를 제작, 유치원 등 40곳에 전달한 데 이어 2차로 배지와 스티커 수만 개를 만들어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남부청 홍보실로(031-888-3115) 전화해 문의하거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gyeonggipol) 메시지에 글을 남기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다른 범죄와 달리 피해 당사자인 아동의 신고를 기대하기 어려워 어른들의 감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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