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4월 개관할 예정인 충남도서관의 서가 정리와 안내 등의 활동을 담당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민을 대상으로 한 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집ㆍ운영은 주민참여를 통한 도서관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소통, 도민 스스로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는 오전과 오후, 야간 등으로 나눠 일반ㆍ어린이ㆍ향토 자료실 정리와 도서대출ㆍ반납 지원 등의 일을 하게 된다. 또 갤러리와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 도서관내 시설 안내 활동도 진행한다.
자원봉사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교통비와 식비를 지급하고, 도서 대출 기간 연장, 대출 가능도서 수 확대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이며,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와 충남 자원봉사센터(www.v1365.org)의 모집공고를 참조해 신청서를 작성해 충남도서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dark_artist@korea.kr)로 내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50명을 선발한다.
이존관 문화정책과장은 “충남도서관이 내포 신도시를 비롯해 도내 문화가치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을 자원봉사자로 도서관 운영 등에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스스로 도서관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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