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이정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이정후(20)가 퓨처스(2군)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넥센은 25일 '외야수 이정후가 오늘 오전 대만으로 출국해 퓨처스팀 전지훈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말 개인 훈련 중 오른 네 번째 손가락 골절 부상을 입었다. 재활을 먼저 소화해야 하는 만큼 미국 애리조나에서 실시된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빠졌다. 대신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재활훈련을 실시해왔다.
몸 상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대만행이 결정됐다. 넥센은 '최근 수비 훈련을 포함해 배팅 훈련까지 소화할 정도로 많이 호전됐다. 지난 20일 병원진료 결과 기술 훈련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KBO리그에 데뷔한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전경기(144)에 나와 타율 0.324, 2홈런 47타점 111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각종 신인상을 석권했다. 데뷔 2년 차에 보여줄 모습에 기대가 쏠린 가운데 대만에서 담금질에 들어간다. 넥센은 '전지훈련 후반부에 진행되는 연습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스포비즈지수] 워너원, 5주 연속 버즈량 1위… 엑소 2위 유지
[이슈+] '성추행' 조민기-오달수-조재현…할리우드 미투운동과 다른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