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여인이 만만치 않은 방어전을 펼친다.
25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집시여인의 두 번째 방어전 무대가 공개된다.
가왕 후보 결정전을 앞두고 도전자들은 "왕좌에 앉고 싶다", "내가 밑에서 올려다보고 있지만 이제 곧 내가 내려다 볼 것이다"며 가왕을 향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라이벌들의 강력한 각오를 들은 집시여인은 잠시 주춤하다 "우리 모두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집시여인의 가왕 방어전 무대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모두 숨을 죽이고 무대에 집중했다. 판정단들은 "집시여인에게 내 심장을 소매치기 당했다", "집시여인의 향수 뚜껑이 열려 그녀의 향기가 온 스튜디오에 퍼진 느낌이다" 등의 평을 쏟아냈다.
그러나 집시여인의 왕좌를 노리는 상대 복면가수 또한 "불가항력 같은 존재다", "감히 넘어가려는 생각을 못하고 그냥 기대 쉬어야 하는 높은 벽이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판정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고수의 불꽃 튀는 대결에 신봉선은 "어린 시절 인형 두 개가 다 갖고 싶은데 엄마가 하나만 가지라며 빼앗아 간 생각이 난다. 둘 다 놓치고 싶지 않다"며 결정이 쉽지 않다고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연예관련기사]
"끝 아닌 시작이길" '무도' H.O.T., 눈물의 17년 만 재결합(종합)
줄리엔강, 컬링 비하 논란 "이게 스포츠인가, 바닥 청소인가"
'성추문' 조재현 "내 자신이 괴물 같다, 나는 죄인이다"[전문]
한명구, 성추행 폭로글 등장 "매일 女학생들 집에서 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