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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이방카, 경기보며 '셀카'

입력
2018.02.2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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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장관·유승민 IOC위원 등과 동행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운데)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를 관람하며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운데)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4일 오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를 관람하며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전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10시를 조금 넘겨 경기장인 강원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 입장해 이방카 보좌관과 나란히 앉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도 함께했다.

김 여사는 '팀 코리아'가 적힌 흰 패딩, 이방카 보좌관은 USA라고 적힌 모자에 빨간 점프수트를 입었고, 강 장관은 선글라스에 평창올림픽 기념 목도리를 둘렀다. 유 위원은 검은색 패딩 차림이었다. 네 사람이 선수들을 응원하며 관람 중 '셀카'를 함께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외교부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이방카 보좌관은 열렬한 스노보드 팬으로 알려져 있다"며 "미국 선수의 고전에 아쉬운 마음도 잠시, 미국 선수의 은메달 확정 순간엔 다같이 환호하며 양국 우정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전날(23일) 미국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에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청와대 상춘재 만찬에 참석했고, 이날로 방한 이틀째 일정을 소화 중이다.

빅에어는 평창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는 높이 30m, 길이 100m의 큰 점프대에서 스노보드를 타고 도약과 점프, 회전, 착지, 비거리 등을 겨루는 종목이다. 뉴스1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4일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를 관람하며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오른쪽)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24일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선 경기를 관람하며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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