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겸 교수 한명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한ㅁㄱ 선생님"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명구는 매일 여학생들 집에서 잠을 자고, 피해자들에 강제로 입술을 갖다 대는 등 성추행을 일삼았다.
지난 1986년 연극 '아프리카'로 연기자의 길에 나선 한명구는 이후 '덕혜옹주', '세자매', '고도를 기다리며', '베니스의 상인', '돈키호테', '만선' 등 여러 가지 연극 무대에 올랐다. 아울러 서울연극제에서는 신인연기상을, 동아연극상에서는 남자연기상을, 제21회 이해랑 연극상을 받기도 했다.
스크린에 나선 적도 있다. 그는 영화 '인디안 썸머', '베사메무쵸', '취화선', '파랑주의보', '미인도', '로맨틱 아일랜드' 등에 조연 또는 단역으로 출연했다.
연기 경력 32년 차인 한명구는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연기과 교수를 맡고 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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