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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4인승 쾌조의 스타트…1차 주행 2위

입력
2018.02.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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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24일 강원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1차 주행에서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조가 얼음을 가르며 질주하고 있다. 평창=연합뉴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1차 주행에서 2위에 올라 메달 전망을 밝혔다.

원윤종(33)-전정린(29)-서영우(27)-김동현(31)으로 구성된 한국은 24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1차 주행에서 48초65를 기록, 전체 2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은 첫 번째 주자로 나서 스타트 4초92로 좋은 기록을 보였고 점차 속력을 높여갔다. 9~10번 구간에서 한 차례 벽에 부딪히는 실수가 나왔지만 최고 시속 143㎞를 찍으면서 48초65를 기록했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트랙 레코드’라는 안내가 나왔다.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테스트 이벤트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 카스자노프조가 세운 49초97을 1초 이상 앞당겼다.

한국의 트랙레코드는 오래 가지 못 했다. 7번째 주자로 나선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조가 한국의 기록을 0.11초 앞당겼다.

봅슬레이 4인승 경기는 이틀에 걸쳐 총 4번의 주행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평창=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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