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한국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가 25일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출연한다.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도 참가해 자리를 빛낸다.
갈라쇼는 피겨스케이팅 경쟁 종목이 모두 끝낸 뒤 주요 참가자들이 팬들을 위해 펼치는 이벤트 쇼다. 평창올림픽 갈라쇼는 25일 오전 9시30분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고 모두 27팀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자유롭게 준비한 연기를 선보인다.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는 피겨스케이팅 종목별 상위 입상(1~4위) 선수들이 출전하고 나머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서 초청하는데 관례적으로 개최국 종목별 4개팀(남녀 싱글, 아이스댄스, 페어)이 초청을 받는다. 한국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조의 참가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이 ISU를 설득해 관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선수단은 민유라-겜린 조를 비롯해 총 4개 팀이 참가한다. 민유라-겜린 조가 전체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치고 남자 싱글 차준환(휘문고)이 2번째, 여자 싱글 최다빈(고려대 입학예정)이 6번째로 나선다. 북한 페어 렴대옥-김주식은 최다빈의 바통을 이어받아 7번째로 출연한다. 여자 싱글 우승자 알리나 자기토바, 2위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 남자 싱글 우승자 하뉴 유즈루(일본)도 나선다. 하뉴는 갈라쇼 가장 마지막 순서로 배치돼 대미를 장식한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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