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삼성화재/사진=KOVO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을 누르고 포스트시즌 무대로 화려하게 돌아왔다.
삼성화재는 2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22 25-23)으로 완승했다.
순위 싸움의 중요한 문턱에서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승점 58(21승 11패)이 되면서 3위 대한항공(승점 54ㆍ20승 12패)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승점 3을 보탠 삼성화재는 승점 46에 묶인 4위 KB손해보험과 격차를 벌리며 두 시즌만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했다.
7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4위 KB손해보험(16승 16패)은 중요한 경기를 잃었다. V리그 남자부는 3,ㆍ4위의 격차가 승점 3 이하일 때만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날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가 블로킹 4개와 서브 득점 2점을 포함해 30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셧아웃의 원동력은 높이다. 삼성화재는 이날 KB손해보험(4개)의 3배가 넘는 13개의 블로킹으로 상대의 기를 꺾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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