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사이트에 거짓말로 속여 1100만원 챙겨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티켓을 판다고 속여 거액을 챙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3일 사기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등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판다고 속여 17명에게서 1,1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터넷에서 구한 티켓사진을 문자로 전송하는 수법으로 일부 인기 종목 입장권을 웃돈까지 얹어 팔았다.
피해자는 10대 학생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다양했으며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2명도 포함됐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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