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 성폭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김소희 연희단거리패 대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소희 대표는 지난 1994년 연극 '미친동물의 역사'로 데뷔했다. 이후 '봄날은 간다', '하녀들', '리어왕', '곡예사의 첫사랑', '햄릿', '갈매기', '경성스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중견 연극인이다.
지난 1998년에는 서울국제연극제에서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연극상 여자연기상, 제45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 제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등을 받기도 했다. 아울러 이윤택 예술감독 아래에서 연출가로 활동했다.
한편 김소희는 이윤택 예술감독의 성폭력 관련 조력자로 지목됐다. 지난 19일 연극배우 홍선주는 "'이윤택이 안마를 원한다, 들어가라'고 등 떠민 건 여자 선배였다. 김소희 대표는 조력자처럼 후배를 고르고 안마를 권유했다"라고 폭로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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