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상수의원이 바른미래당의 의원총회장에 잘못 입장해 순간 어색해하며 돌아 나가는 해프닝이 22일 국회에서 벌어 졌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은 의원총회 소집장소로 통상 국회 본청의 예결위 전체회의장, 245호, 246호 회의장을 사용한다. 정당 별로 정해진 장소가 따로 있지 않아, 사용신청에 따라 그때마다 장소를 달리하다 보니 의원 입장에선 잠시 착오를 일으키기도 한다. 더러는 잘못 들어선 의총장 자리에 한동안 앉아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잘못 들어서도 곧 돌아 서는게 대부분이다. 이날 안의원은 평소의 친화력을 발휘 ‘아차’ 순간 웃음을 터트리며 참석중인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악수를 나눈 후 머쓱해 하며 의총장을 나섰다. 안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가 열리는 다른 장소를 찾아 갔지만 잘못 찾은 245호 회의실은 평소 자유한국당의 회의가 자주 열린 곳이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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