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부터 접수
경기 용인시는 다음달 2~9일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2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교복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시내 79개 중ㆍ고교 신입생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등 학생과 학부모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학교에 내면 된다.
다른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은 다음달 2일 용인시 홈페이지에 개설될 ‘교복구입비 신청사이트’에 접속,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 대안학교 신입생은 입학여부 및 교복을 착용토록 하는 학칙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학생의 주소와 입학여부를 확인한 후 신청인의 계좌로 1인당 29만6,130원을 입금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나날이 늘어나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전국 최초로 중ㆍ고교 신입생 모두에게 교복구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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