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축 김영미(왼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민정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 준결승 경기를 앞두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은정 스킵이 이끄는 한국은 21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최종 9차전에서 덴마크를 9-3으로 꺾었다. 예선 전적 8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4위를 차지한 일본(5승4패)과 23일 오후 8시5분 4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유일한 1패를 안겼던 일본을 상대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5일 일본과의 예선 2차전에서 5-7로 패했다.
김민정 감독은 덴마크전 직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7연승을 하며 예선 1위에 올랐지만 크게 들뜨진 않는다"며 "매 경기 집중하자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일본과는 정말 많이 경기를 해봤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며 "상대는 히팅을 잘하는 팀이고, 잘 숨겨놓고 붙여놓으면 때리는 것으로 승부를 본다. 그 부분에 있어서 틈을 주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릉=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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