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디자인 등 완전변경
사전계약 1만4200여대 판매
현대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 된 신형 싼타페를 21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신형 싼타페의 대표적 특징은 길고 넓어진 차체(전장 70㎜, 전폭 10㎜ 확대), 앞면의 와이드 캐스케이딩(육각형) 그릴 등 디자인 변화다. 성능 면에선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이 탑재됐고, 주행 모드에 따라 구동력을 스스로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AWD) ‘HTRAC’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안전 측면에서는 고강성 차체 구조,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갖췄다.
세부모델은 ▦디젤 2.0 모던ㆍ프리미엄ㆍ익스클루시브ㆍ익스클루시브페셜·프레스티지 ▦디젤 2.2 익스클루시브ㆍ프레스티지 ▦가솔린 2.0 터보프리미엄ㆍ익스클루시브스페셜까지 모두 9가지다. 판매가격은 2,895만~3,680만원이다.
현대차는 디젤 2.0 모던 모델이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고 지능형 주행안전 기능을 갖추고도 기존 모델 대비 가격 인상 폭을 100만원 정도로 억제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의 사전계약 기간동안 1만4,243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주력인 디젤 2.0 모델의 선택 비중이 67%로 가장 높다”고 밝혔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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