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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내 차량 2부제 부분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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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내 차량 2부제 부분 해제

입력
2018.02.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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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내곡ㆍ강남ㆍ성덕동 해제

IOC “성숙한 강릉시민 의식” 호평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의 밤거리가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의 밤거리가 화려한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빙상,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시내 차량 2부제가 일부 해제된다.

강릉시는 22일부터 내곡ㆍ강남ㆍ성덕동 등 강남권의 홀짝 차량 2부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 평창올림픽 폐막일인 25일 1시부터 시내 차량 2부제를 모두 해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릉시는 지난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차량 2부제에 들어갔다. 대신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택시 부제를 해제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올림픽 개막 이후 강릉시민들이 차량 2부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금까지 교통혼잡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 언론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강릉시민들을 높이 평가했다. IOC관계자는 “교통마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강릉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올림픽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불편을 감수하면서 협조해 준 시민들에게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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